요즘 돈까스 집 하면, 포방터 돈까스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이제 제주도로 옮기기도 했고, 그 전에도 줄이 길어서 먹기 힘들어서 다른 돈까스 맛집은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때! 친구 소개로 [보편적 연어]라는 가게에 대해 듣게 됐습니다. 친구가 아주 좋아하는 집이라고 꼭 가보라고 했는데, 미루다미루다 장사 마지막 날에 오게 됐네요 ㅠㅠ.

전에도 시즌1 하시고 쉬었다가, 6개월 후 다시 여셨었는데, 이번에도 시즌3를 하실지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사장님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요리에 대한 철학과 오늘 어떤 메뉴를 선보일지 포스팅을 하시던데, 후에 다시 가게를 열게 되면, 새로 방문하고 글 올려보겠습니다.

 

보편적 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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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식당주인의 삶과 노동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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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연어]는 돈까스 말고도, 치킨까스, 연어 덮밥, 굴 튀김 등을 팔고 있지만, 오늘은 장사가 마지막이라 몇몇 메뉴는 판매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위치는 서울대 입구역과 낙성대역 사이 좀 애매한 곳에 있습니다. 걸어서 5분~10분 정도?? 사실 가게가 곧 닫는 사는 소식이 들리기 전까지는 사람이 많이 붐비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오늘은 마지막이라 그런지 오픈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치킨까스와 돈까스

이 집 특징이 튀김을 정말 바삭하게 잘 한다는 겁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바스슥 하는 ASMR를 듣게 되면서, 돼지고기 육즙과 함께 녹게 됩니다. 제가 요리사가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이렇게 겉바 속촉 하게 튀기기 힘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밥이 진짜 맛있습니다. 밥 맛이 거기서 거기라고 하기겠지만, 사장님이 밥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셔서 인지, 밥 자세도 너무 맛있습니다.

국그릇에는 닭육수가 나오는데, 첨에 된장 국물이겠지 했는데? 이게 웬걸? 닭고기 육수 였습니다. 

우스타 소스로 만든 돈까스 소스는 다른 시중에 맛과 엄청 차이는 안나지만, 사실 맛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뭐랄까 다른 집들보다 쪼금 더 돈까스에 맞는? 돈까스의 맛을 가리지 않고, 적당히 새콤달콤한 맛이었습니다. 그 옆에 단무지와 김치(어떤 김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는 사실 쬐금 아쉬운게, 조금 밍밍한 느낌이었습니다.

 

굴튀김과 조갯국

 

굴튀김 역시, 굴이 제철 느낌이라 큼직하고 튀김옷이 잘 입혀져 있어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느끼한 것만 시켜 조갯국도 시켜보았는데, 맛있습니다. 맛있긴 한데, 청양고추가 조금 들어가서 칼칼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습니다. 다 느끼한 음식이라 조금 칼칼한게 땡기더군요.

 

사실 오늘이 마지막이라 너무 아쉽네요. 다시 열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면서 기다리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돈까스를 많이 좋아하는데, '특별히 맛있다'라고 느낀 집은 거의 없습니다. 처음 그런 느낌을 받은 집이, 마지막이라니 ㅠㅠ잠깐 쉬시는 거겠죠?? 시즌 3 ㄱㄱ

물약을 지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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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편적연어

    저희 식당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 알고 계실까요? 시즌 3 절찬 운영 중입니다. 8월29일까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