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우울한 일들이 있어, 아는 지인을 통해 미술 치료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런 심리 상담 및 치료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없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우울한 마음을 달래는 겸,
욱하고 조급해 하는 제 성격을 고치고 싶어 찾아갔습니다.
미리 전화 및 이메일로 예약하세요!!
크레이머 미술치료 학교
The Kramer School of art as therapy
artastherapy.or.kr
크레이머 미술치료 학교는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36길 107, 4층]에 위치 해 있습니다. 주차도 가능해요~
들어가보면 얼핏 미술학원 느낌도 들고, 다른 사람들의 미술 작품들도 있어 호기심을 많이 자극했습니다.
처음에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해, 현재 제 상태를 간단히 진단해 보았습니다. 점수로는 높게 나오긴 했는데, 상담을 받아보니, 안좋은 상태는 아니라고 하시더구요~. 또한 제가 고치고 싶었던 점 등에 대해, 30분 가량? 상담해 주셔서 그런지, 상담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습니다.
본격적으로 미술 치료에 들어가, 제가 원하는 재료를 이용해 그림을 그렸습니다. 구체적인 것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색상과 싫어하는 색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라고 하셨었습니다.
미술 치료는 그림을 그려가면서, 자기 자신을 통찰하고, 불편한 상황들을 미술 안에서 체험 해, 자기자신을 통제할 수 있게끔 훈련하는 것이라고 하셨던거 같아요(정확히 이렇게 말씀하셨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어쨌든 2시간 가량 상담 및 미술활동을 해보니, 진짜!!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고,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용기도 얻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제가 정상범위 내에 상황이고, 굳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하셨지만, 간혹 우울한 일이 있거나 할 때 찾아뵙고, 미술 치료 받아보고 싶어졌습니다.
사람이 살 다 보면, 힘든 일들이 찾아오곤 합니다. 주변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위로를 받아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미술치료를 통해 극복해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저는 정말 많이 도움됐습니다.
